LIV 골프 떠난 욘 람 “돈 손해 보더라도 PGA 가고싶어”

복귀 논의는 아직 시작 못해
PGA 1년 출전 정지 가능성도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 2026-11-04 13: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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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끝으로 LIV골프를 떠나기로 한 욘 람. AFP 연합뉴스 올해를 끝으로 LIV골프를 떠나기로 한 욘 람. AFP 연합뉴스

남자 골프 전 세계 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이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복귀 의사를 밝혔다. 최근 LIV 골프와 결별한 람은 금전적 불이익까지 감수하더라도 PGA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강하게 피력했다.

람은 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막하는 DP월드투어(대륙 프로 투어) 아부다비 알다르 챔피언십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PGA 투어로 먼저 복귀한 브룩스 켑카와 같은 조건이라면 복귀를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LIV 골프에서 뛰던 켑카는 올해 PGA투어로 돌아오면서 자선단체에 500만 달러를 기부했다. 또한 향후 5년간 선수 지분 프로그램에 따른 수익을 받지 않는 조건으로 PGA에 복귀했다.

다만 람은 “PGA투어로 돌아갈 길이 있는지 아직 논의하지 못했다"며 복귀 가능성이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PGA투어에 복귀하더라도 현행 규정에 따르면 람은 복귀 과정에서 1년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람은 2023년 12월 PGA투어를 떠나 LIV 골프 합류를 발표했다. 그해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간판선수의 이적은 골프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LIV 골프에서 개인전 시즌 챔피언에 세 차례 오른 람은 지난달 LIV와 결별했다. 현재 LIV 골프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자금 지원 중단 이후 파산보호 절차를 밟으며 새로운 투자자와 운영 구조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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