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게임빌(대표 송병준)이 올 3분기 국내 매출 비중이 감소하게 된 원인으로 해외 타켓팅 게임 출시에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게임빌 이용국 부사장은 10일 진행된 2015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 3분기 국내시장에서의 매출이 기대보다 낮게 나온 게 사실"이라며 "이는 전분기에 출시한 게임들이 국내보다 외국향 프로젝트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별 매출은 게임 출시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지난 2분기 출시한 '드래곤 블레이드', '던전링크', 'MLB퍼펙트 이닝15' 등이 공교롭게도 국내보다 해외를 타켓으로 했던 타이틀이었다"면서 "국내 마켓에 포커싱하는 전략을 짰다면 국내 매출에 탄력을 받을 수 있었겠지만 글로벌 전체를 타겟으로 했기 때문에 3분기 국내 매출이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향후 국내 시장을 타켓으로 하는 신작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국내 매출 신장도 기대해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게임빌은 올 3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줄어 들은 383억4천8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중 국내 매출은 140억8천500만원, 해외 매출은 242억6천300만원이다. 해외 매출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57% 성장한 반면 국내 매출은 51.08% 하락했다.
[자료=게임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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