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지스타서 팝업뮤지엄 `Re플레이, 메이플스토리` 전시

넥슨, 지스타서 팝업뮤지엄 'Re플레이, 메이플스토리' 전시

｜ 2015-11-10 14: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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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넥슨이 지스타2015 야외 전시장에서 메이플스토리와 넥슨컴퓨터박물관이 함께 하는 팝업뮤지엄을 운영한다.

넥슨은 오는 12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5에서 자사의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와 '넥슨컴퓨터박물관'의 팝업뮤지엄 'Re플레이, 메이플스토리'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Re플레이, 메이플스토리'는 '냄비 뚜껑' 같은 일상 사물이 방패가 된다는 발상의 전환에서 시작된 메이플스토리처럼 가상공간의 경험을 다시 현실에 재현한다는 테마의 전시다.

지난 12년 동안 서비스된 메이플스토리의 역사를 비롯해 특별 제작한 가상현실(VR) 및 아두이노(오픈 소스를 기반으로 한 단일 마이크로 컨트롤러로 완성된 상품과 관련 개발 도구 및 환경) 콘텐츠, 유저 참여형 인포그래픽 등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오큘러스 리프트와 삼성 갤럭시기어 두 가지 VR기기를 통해 메이플스토리 세계의 일부를 3D 형태로 구현한 가상현실 콘텐츠도 처음으로 공개된다.

공개된 VR 콘텐츠 티저 영상에는 1인칭 시점의 주인공이 되어 메이플스토리의 유명 NPC(Non-player Character) '장로 스탄'으로부터 퀘스트를 받고 몬스터를 사냥하는 등 이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게임 내 사물과 상호작용하는 모습이 담겼다.

메이플스토리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강원기 디렉터는 "공간의 제한을 넘어 새로운 방식으로 플레이하고 가상공간에서 초창기 모습을 회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마치 직접 눈앞에 있는 듯한 색다른 느낌의 메이플스토리를 만날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넥슨컴퓨터박물관 최윤아 관장은 "이번 전시는 12년 간 유저들과 함께 만들어 온 메이플스토리가 오프라인 공간에서 새롭게 플레이 되는 것"이라며 "평범한 사물에서 출발한 게임이 일상의 재미가 되고, 나아가 우리의 예술로 진화하고 있는 메이플스토리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Re플레이, 메이플스토리'는 지스타 2015 전시 후 넥슨컴퓨터박물관으로 이전해 온라인게임을 새롭게 해석하는 전시로 재구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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