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母, `엄마도 아프다...딸이 아파서 였구나` 사과 편지 공개

장윤정 母, "엄마도 아프다...딸이 아파서 였구나" 사과 편지 공개

｜ 2015-11-16 14: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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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가수 장윤정이 응급실행으로 화제가 된 가운데, 어머니 육흥복씨가 사과 편지를 전했다.

16일 육 씨는 각 언론사에 이메일을 통해 장윤정에 전하는 사과편지와 함께 자신의 사진을 공개했다.

육 씨는 "오늘 윤정이가 아파 응급실에 갔다는 뉴스를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공교롭게도 엄마도 어제부터 시름시름 앓고 있다. 왜 아픈지 몰랐는데 '딸이 아퍼서'였구나!"라며 "역시 엄마와 딸은 하늘에서 지어준 연이구나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어 "해줄 수 있는게 너가 좋아하는 낙지죽과 호박죽 밖에 없다는 사실이 슬프다"며 "더 슬픈 것은 그것조차 '딸 등골 빼먹은 천하의 나쁜 엄마'에게는 욕심이란 사실이다"라며 한탄했다.

끝으로 그녀는 "사랑한다 윤정아. 단 한번만이라도 너를 보고싶다"며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육 씨는 최근 언론사를 통해 딸 장윤정과의 싸움에 대한 괴로운 심경을 이메일로 전하고 있다. 장윤정 측은 이에 대응하지 않고 있다.

사진=MBN '뉴스파이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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