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제시, "가면을 써도 알아봐줘서 기쁘다"

2015-11-29 18:15:08

복면가옹 제시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가수 제시가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 나도 미스코리아(이하 미스코리아)의 정체로 드러났다.
 
29일 방송된 '일밤-복면가왕'에서는 18대 가왕을 선정하기 위한 1라운드 세 번째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미스코리아는 럭셔리 백작부인(이하 백작부인)과 함께 무대에 올라 박미경의 '이브의 경고'를 듀엣으로 선보였다.
 
투표 결과 백작부인은 68표, 미스코리아는 31표를 얻었다. 백작부인에게 패한 미스코리아는 복면을 벗었고, 그 정체는 가수 제시로 드러났다.
 
제시는 "가면을 썼는데도 목소리만 듣고 제시라고 알아봐 준 것이 기분 좋았다"며 "제2의 누구가 아닌 저만의 색깔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봐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대에 대해)만족하진 않는다"며 "더 잘할 수 있었는데.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니까"라고 덧붙였다.
 
특히 제시는 "피디님, 다음에 또 불러주면 머리를 삭발하던지 피부도 하얗게 하고 한국말도 많이 늘어서 저는 안 걸릴 수 있다"며 "한 번 더 나오고 싶다"는 뜻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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