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 세계 최초의 온라인 공연예술전시 오픈

2015-12-02 10:21:36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 온라인 공연예술전시 오픈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구글이 2일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에 세계적인 공연예술 및 공연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공연예술전시를 새롭게 오픈한다고 밝혔다.
 
공연예술전시에는 국기원, 국립국악원, 국립극장 등 한국 기관을 포함, 전 세계 20여 개국의 60개 이상의 공연예술기관의 다양한 공연예술은 물론, 백스테이지 등 그동안 대중에 공개되지 않았던 공간까지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제공된다.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는 구글이 전 세계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문화유산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세계 문화유산 온라인 전시 사이트다.
 
전 세계 60여 개국의 900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제주박물관, 한국영상자료원, 해녀박물관 등과 협력하여 국보 유물과 예술 작품 및 유적지, 다양한 역사적 사건을 담은 사진과 기록물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되는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 공연예술전시는 공연 중인 예술가 바로 옆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360도 동영상과 한국의 국립극장은 물론 미국 카네기홀,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 프랑스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 등 세계적인 공연장을 둘러볼 수 있는 파노라마 스트리트 뷰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 예술가 및 공연장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수 백 개의 인터렉티브 콘텐츠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번 공연예술전시에서 국기원은 국기원의 변천사와 역사적 순간을 담은 전시, 그리고 인천아시아게임 폐막식 태권도 시범단 공연 영상을 공개한다.
 
국립국악원은 온라인 전시를 통해 한국 판소리 공연 영상과 판소리의 역사를 보여주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며 국립극장은 1950년부터 2000년대까지의 무대 디자인과 의상 컨셉 핸드 드로잉 등을 전시하여 한국 극장과 공연예술의 역사를 전시할 예정이다.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를 총괄하는 아밋 수드(Amit Sood) 디렉터는“전 세계의 공연 예술과 백스테이지 등 기존에는 접할 수 없었던 공연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더욱 더 많은 사람이 공연예술을 접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구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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