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신은경, 장희진 출산 회상 "난 그 아이가 무서웠어"

2015-12-02 22:27:34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신은경 온주완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서 신은경이 온주완에게 속내를 털어놨다.
 
2일 방송된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서 윤지숙(신은경)이 과거를 회상하며 서기현(온주완)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이날 지숙은 기현의 이사장실을 찾아 "딱 유나 나이였어.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일이야"라며 말을 꺼냈다. 이어 그녀는 "그래서 기억에서 지웠고,누구보다 행복하게 멋지게 살고 싶었어"라며 김혜진(장희진)을 낳았을 당시를 생각했다.
 
또 "지금 내 자릴 지키려고 그 아이를 거부했을거 같아? 아니 난 그 애가 무서웠어"라며 흐느끼기 시작했다.
 
기현은 "어머니 상처 모르는거 아니에요"라고 했지만 지숙은 "아냐, 넌 알 수 없어. 상상조차 할 수 없어"라고 받아쳤다.
 
또 지숙은 "나 잘했다는거 아냐. 나 비난해도 좋아. 증오해도 좋고"라며 "그런데 정말로 속상한게 뭔지 알아? 다시 그 상황이 와도 난 그렇게 밖에 할 수 없단 거야. 난 그렇게 밖에..."라고 되뇌었다.
 
사진=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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