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神-객주 2015’장혁,독과점 횡포 부린 이덕화에게 목숨 걸고 정면승부

2015-12-04 07:43:26

'장사의 神-객주 2015’장혁,이덕화에게 목숨 걸고 정면승부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장혁이 눈앞의 이익보다 정의를 선택, 이덕화에게 목숨을 걸고 정면승부를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3일 방송된 KBS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에서는 천봉삼(장혁)이 대행수 신석주(이덕화)가 조카를 시켜 북관대로를 점령, 독과점 이익을 취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천봉삼은 신석주를 찾아가 “화적질이라니요! 어찌 장사꾼이, 대행수라는 이가 이런단 말입니까!”라며 큰소리로 호통 쳤다.
 
당황한 신석주는 송파마방을 주면 되겠냐고 회유했지만 화가 폭발한 천봉삼은 “풍등령 뿐만 아니라 조선팔도 그 어느 길 하나라도 막는다면 보부상의 계율로 단죄할 것입니다!”라며 무섭게 일갈했다.
 
신석주는 천봉삼을 달래기 위해 송파마방으로 직접 가 천봉삼에게 손을 내밀었다.신석주는 개성 천가객주를 주고 그 천가객주를 육의전 어물객주로 낙점해주겠다며 솔깃한 제안을 했다. 
 
송파마방을 살리고 심지어 아버지의 천가객주까지 되찾을 수 있는 엄청난 조건에 천봉삼은 고민을 거듭했지만 하지만 결국 경기 도임방으로 가 동패들에게 북관대로가 똟렸다는 사발통문을 돌렸다. 신석주의 손을 잡으면 자신에게는 부귀영화가 떨어지지만 힘없고 나약한 보부상들을 위해 정의로운 길을 택했다.
 
이후 천봉삼은 격노한 신석주를 찾아가 “제 힘으로 송파마방도 찾고 천가객주도 다시 세울겁니다”라며 단호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죽음도 각오해야 한다며 협박하는 신석주에게 천봉삼은 “상인에겐 상인의 법도가 있는 법. 제 목숨을 거두시려면 정당히 장사의 기술로 겨뤄주십시오”라며 당당하게 말했다.
 

사진=‘장사의 神-객주 2015’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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