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객주 2015' 한채아vs김민정, 장혁의 '운명녀'는?

2015-12-14 10:10:40

장사의 신-객주 2015 장혁 한채아 김민정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 장혁의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여자는 누굴까.
 
훗날 조선 최대 거상이 될 천봉삼(장혁)이 평생을 함께 할 '운명녀'가 매월(김민정)이어야 할 지, 조소사(한채아)여야 할 지 시청자들의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다.
 
▲ "봉삼은 매월의 신기를 잠재워 줄 운명남으로 정해져 있다"
 
매월을 지지하는 시청자들은 신기 때문에 해주에서 개똥이, 개똥이에서 무녀 매월이 될 수밖에 없던 삶에 대해 공감을 표하고 있다.
 
친부에게 버림받아 생매장을 당해야했을 정도로 고통을 감내하고 살아온 매월에게 봉삼은 새로운 인생을 부여해줄 한줄기 빛과 같았던 것.
 
비록 봉삼의 마음을 얻지 못해 무녀가 됐지만 매월은 이후에도 봉삼에 대한 일편단심 사랑을 놓지 못하고 있다.
 
▲ "불행한 삶을 살아온 조소사, 꿈에 그린 남편은 봉삼이었다"
 
조소사를 지지하는 시청자들은 신석주(이덕화)의 부인이라는 위치에서도, 봉삼에 대한 애정을 떨칠 수 없는 조소사의 심정이 실현 가능하다고 말한.
 
가난했던 아버지의 욕심 때문에 조소사는 정상인이 아닌 부잣집 아들에게 시집갔다 남편이 일찍 죽은 후 또 다시 돈에 팔려 신석주와 혼인했던 상태.
 
심지어 신석주에게만은 팔려가지 않겠다고 죽음까지 결심했지만 아버지의 협박에 못 이겨 결국 혼인을 선택했다.
 
이 과정에서 조소사는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봉삼을 만났고, 봉삼의 남다른 기개와 포부에 감동, 꿈속에서만 만날 수 있는 서방님으로 여겼던 것.
 
조소사는 조선시대 여자로서는 상상조차 하기 힘들었던 사랑 고백까지 먼저하며 자신의 진심을 드러냈고, 조소사에게 첫 눈에 반했던 봉삼은 그 마음을 받아들였다.
 
제작사진은 "매월과 조소사가 전혀 다른 사랑법으로 봉삼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면서 시청자들도 깊게 몰입하고 있는 것 같다"며 "봉삼이 상도를 세워나가는 것과 함께 세 사람의 러브라인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안겨줄 것"이라고 전했다.
 
'장사의 신-객주 2015'는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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