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소리' 이희준 "이성민에게 평생 은혜 갚아야 한다"

2015-12-14 11:44:18

로봇 소리 이희준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이성민에게 평생 은혜 갚아야 한다."
 
배우 이희준이 영화 '로봇, 소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성민에 대해 언급했다.
 
이희준은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로봇, 소리'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저는 평생 이성민 선배님에게 은혜를 갚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에서 연극 할 때, 제가 단역이고 선배님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을 함께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분장실에서 라면을 먹고 있으면 선배님이 라면 먹지 말라고 빨리 밥 먹고 오자고 하시면서 밥을 사주셨다"며 "저는 평생 이 은혜를 갚아야 한다. 또 이걸 후배들한테도 돌려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먼서 이희준은 "극 중에서는 제가 형님을 때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희준은 극 중 국가정보안보국 소속 요원 신진호 역을 맡았다. 신진호는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인공위성 로봇 '소리'를 데리고 자신의 딸을 찾아 나서는 김해관(이성민)의 뒤를 뒤쫓는다. 오는 2016년 1월 개봉.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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