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조희봉 등장, 김명민과 유아인 뒤통수 치다

'육룡이 나르샤' 조희봉 등장, 김명민과 유아인 뒤통수 치다

｜ 2015-12-16 07: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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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새 인물 조희봉 등장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조선 건국의 밑바탕이 된 위화도회군이 끝났다.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22회에서는 이성계(천호진)와 조민수(최종환)의 위화도회군 이후가 그려졌다. 그리고 결국 최영(전국환)은 이성계와의 최후의 결전에서 무너졌다.

위화도회군 이후 권력을 잡은 이성계와 조민수는 우왕(이현배)을 실각시킨 뒤 새로운 인물을 왕위에 올리기로 협의했다.

그러나 개경 장터를 중심으로 이씨 성을 가진 사람이 왕이 된다는 ‘십팔자위왕설’ 노래가 퍼져나갔다.

권력자들은 물론 대부분의 백성들이 ‘십팔자위왕설’의 주인공은 이성계라고 생각했다. 이 노래 하나로 이성계는 모든 권력자들이 경계해야 할 인물로 떠올랐다.

정도전(김명민)과 이방원(유아인) 등은 해당 노래를 퍼뜨린 인물을 찾아 나섰다. 이 과정에서 이방원은 의문의 장돌뱅이가 아이들에게 해당 노래를 부르도록 했음을 알아냈다.

장돌뱅이는 어떤 노인에게 부탁 받았다며 백매화가 그려진 은자를 꺼내놓았다. 백매화 은자는 이인겸(최종원)의 집안에서 사용하는 화폐였고, 이방원과 정도전은 십팔자위왕설 노래 뒤에 이인겸이 있다고 확신, 이인겸을 추포하기 위해 떠났다.

하지만 이인겸은 이미 보름 전 세상을 떠났음이 밝혀졌다. 닷새 전에 부탁 받았다는 장돌뱅이의 말이 거짓이었던 것.

같은 시각 조민수는 이성계의 뒤통수를 치고 세자를 왕위에 추대했다. 이것 역시 장돌뱅이가 이인겸을 가장해 꾸민 일이었다. 혼자서 고려 권력을 쥐고 있는 도당을 뒤흔들고, 이성계와 정도전 조직을 발칵 뒤집어 놓은 인물의 정체는 하륜이었다.

정도전을 보기 좋게 속인 하륜의 흡족한 표정 위로 '훗날 이방원을 왕위에 올리는 책사 하륜'이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 ‘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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