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퍼블리셔 엔진, '비주류게임·인디개발사 협업' 전략 通했다

'프렌즈 맞고' 이어 '슈퍼스타 테니스' 연타석 인기 홈런

2015-12-23 10:51:52

[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신생 게임 퍼블리싱 플랫폼 기업 엔진(대표 남궁훈)이 출범 초기 잇따른 낭보를 울리고 있다.
 
이달 출시한 2종의 모바일게임들이 연달아 구글플레이 인기 게임 1위에 오르며 인디 개발사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는 것.

23일 엔진 등에 따르면 엔진은 지난 1일 첫번째 모바일게임 '프렌즈 맞고 for Kakao'을 출시해 카카오게임하기와 구글플레이 인기 게임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이후 보름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 15일 출시한 두 번째 게임 '슈퍼스타 테니스 for Kakao' 역시 이용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론칭 일주일 만에 카카오게임하기 인기 순위 1위, 구글플레이 인기 앱 전체 1위 및 신규 인기 1위를 석권했다.
 
특히 엔진의 이 같은 성과는 신생 퍼블리셔와 신생 인디개발사가 만나 이룬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수백억원 대 자금이 투입된 대형 모바일게임들이 시장을 주름잡고 있음 불구하고 신생 기업의 타이틀이 선전하고 있다는 점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엔진 측 역시 시장 트렌드를 무조건적으로 좇기보다 가능성 있는 장르에 투자하고 개발사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회사 비전이 소기의 성과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고무된 분위기다.
 
이시우 엔진 사업본부장은 "신생 인디개발사의 작품도 이용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음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게임 산업 전반에 큰 의미가 있다"며 "엔진의 게임을 즐겨주시는 모든 분들께 기분 좋은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더욱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엔진 제공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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