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케이블TV VOD가 올해 최고의 ‘19금’ 영화를 선정했다.
케이블TV는 VOD 정보 가이드채널에서 격주로 극장 개봉 '19금' 영화를 분석 소개하는 프로그램인 '야한수다'를 방영하고 있다. '야한수다'는 모델 배우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이화선과 개그우먼 이태영이 진행한다. '야한수다'는 올 한 해 방송했던 작품들을 대상으로 올해 최고의 19금 영화를 선정했다.
# 연기상 부문 '시선집중 스타상'-'동창회의 목적' 김유연
가장 핫한 배우로는 레이싱걸 출신의 김유연이 선정됐다. 기대만큼 실제 관람 후 만족도도 충분했다는 평. 김유연이 주연한 '동창회의 목적'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정받을 만큼 작품성을 인정 받은 영화. 또 김유연과 남자 주인공의 정사신이 실제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 연기상 부문 '최고의 연기상'-'순수의 시대' 신하균
올 상반기 '순수의 시대' '간신' 등 19금 멜로 사극이 극장가를 두드렸다. 신하균은 '순수의 시대'에서 조선 개국의 실세 정도전의 사위이자 군 총사령관으로 출연, 출생의 비밀과 신분의 한계 속에서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난세를 살아가는 인물로 열연했다. 틈만 나면 등장하는 그의 성난 근육은 물론 섬세한 감정이 묻어난 정사신이 '최고의 연기상' 선정 이유로 꼽혔다.
# 작품상 부문 '흥행돌풍상' - '착한 처제'
영화 '착한 처제'는 올해 하반기 케이블TV, IPTV, 인터넷 등 모든 VOD 플랫폼에서 '19금' 부문 1위에 올랐다. 걸그룹 달샤벳 출신의 비키가 형부의 심리치료를 담당하는 심리치료사이자 처제로 등장해 남성들이 원하는 판타지를 분석하고 직접 보여주는 열연을 펼쳤다. 또 배우 강성필이 오랜만에 영화로 복귀, 비키의 상대역인 형부로 나와 주목을 끌었다.
# 작품상 부문 '후끈무비상' - '여자전쟁:여자의 이유'
가장 파격적인 정사신에 헌사하는 '후끈무비상'은 VOD 전용 드라마 '여자전쟁:여자의 이유' 편이 차지했다. 결혼 첫날 불의의 사고로 성불구가 된 남편과 아내의 이야기를 다룬 '여자의 이유'는 달리는 기차 안에서의 파격적인 정사신으로 '야한수다' 진행자인 이화선, 이태영의 얼굴을 화끈하게 만들었다.
# 작품상 부문 '최고의 작품상' -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력은 물론 확실한 정사 신을 두루 갖춘 최고의 작품상에는 배우 서갑숙의 원작 에세이를 영화화한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가 수상했다.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와 인물들의 섬세한 심리 묘사가 탁월했다는 평이다.
최고의 19금 영화를 선정한 '야한수다' 특집 '야한수다 무비 어워드'는 25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된다. 전국 케이블 0번 또는 1번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사진=케이블TV VOD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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