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 연준석, `산돌 캐릭터 표현 위해 뛰는 모습까지 바꿔`

'순정' 연준석, "산돌 캐릭터 표현 위해 뛰는 모습까지 바꿔"

｜ 2016-01-04 12: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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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 연준석, 산돌 캐릭터 표현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산돌 캐릭터 표현 위해 뛰는 모습까지 바꿨다."

배우 연준석이 영화 '순정'을 위해 뛰는 모습까지 바꿨다고 밝혔다.

연준석은 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순정'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산돌은 마라톤 선수"라고 소개하면서 "나름대로 조금 더 운동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뛰는 모습이 우스꽝스러운데, 이를 바꾸면서 연습도 했다"고 덧붙였다.

연준석은 극 중 산으로 들로 날래게 쏘다닌다고 해서 산돌이라 불리는 소년 역을 맡았다. 그는 마라톤 특기생으로 얼굴도 괜찮아 또래 여학생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지만 남몰래 수옥(김소현)을 좋아하는 범실(도경수)의 라이벌이다.

이에 대해 연준석은 "산돌은 어떠헥 보면 저랑 가장 비슷하다"며 "다섯명 친구들 사이에서 함께 그 시절을 겪고 있지만, 어른스러운 면을 가졌다는 생각에 그 상황에서 한 발자국 떨어져 나와 있는 친구"라고 설명했다.

또 "어른스러우려고 해도 어린 나이"라면서 "아련하거나 애틋한 감정이 들 수도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이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담아내는 감성드라마다. 오는 2월 개봉.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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