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일본의 '국민 그룹' SMAP이 해체한다.
13일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SMAP의 멤버 나카이 마사히로, 이나가키 고로, 쿠사나기 츠요시, 카토리 싱고는 소속사에 퇴사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다만 국내에 잘 알려진 기무라 타쿠야는 현 소속사 쟈니스에 남는다.
SMAP은 20여년이 넘게 일본의 대표 그룹으로 자리 잡은 가수다. 1988년 4월 결성, 첫 음반을 내기까지 3년 이상이 걸린 일화로도 유명하다.
SMAP은 데뷔 이후 변변한 히트곡 없이 무대 뒤를 전전하다가, 1992년 후지TV의 '꿈이 MORIMORI'로 빛을 보기 시작해 유명세를 탔다.
쟈니스가 키운 아이돌로서는 이례적으로 코미디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고, 나오는 곡마다 히트를 쳐 일본의 '국민오빠'로 자리매김 했다.
사진=SMAP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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