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의 정지훈이 첫 촬영부터 얼음장 아스팔트 바닥을 뒹구는 모습으로 화끈한 신고식을 펼쳤다.
극 중 정지훈은 과로사한 40대 백화점 ‘만년과장’에서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엘리트 훈남 점장’으로 되살아난 이해준 역과 타고난 두뇌와 냉철함을 지닌 재벌 회장의 숨겨진 아들 이해준 역, 1인 2역을 연기한다.
이와 관련 '돌아와요 아저씨' 제작진은 정지훈의 첫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정지훈은 단정한 블랙 슈트를 차려입은 채 아스팔트 바닥에 누워 불도그를 껴안고 있는 모습. 정지훈은 자신이 안고 있는 불도그를 반가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애틋한 시선을 보내고 있어 속사정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
이 날 정지훈은 사람이 아닌 불도그와 첫 촬영을 시작해야했고 실제로도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그는 불도그를 연신 쓰다듬으면서 강아지와 호흡을 맞춰 나갔다.
첫 촬영을 마친 정지훈은 “‘돌아와요 아저씨’를 통해 약 2년 만에 드라마로 인사드리게 됐다"며 "오랜만에 출연하는 작품인 만큼 애정과 진정성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제작사 측은 “정지훈이 다양한 감정 표현과 1인 2역을 표현해내야 이해준 역을 제대로 소화해낼 것”이라고 전했다.
저승에서 180도 다른 인물로 환골탈태, 이승으로 귀환한 두 저승 동창생들의 ‘리라이프(Rellife)’를 그린 ‘돌아와요 아저씨’는 2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신영이엔씨,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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