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함께2' 허경환, "오나미와 비즈니스? 희망고문으로 상처주기 싫어"

2016-02-02 14:17:03

JTBC '님과 함께2'의 허경환이 오나미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2일 방송되는 '님과 함께2'에서는 오나미와 가상 결혼생활을 시작한 후 주변 반응에 대해 해명하는 허경환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앞선 방송에서 허경환은 가상결혼의 대상이 오나미라는 사실을 모른 채 '님과 함께2'의 촬영을 시작했고, 이미 계약을 마친 상태에서 오나미를 만나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처음부터 허경환이 가상 남편이라는 사실을 알고 시작한 오나미는 자신의 오랜 짝사랑을 이야기하며 한층 더 적극적인 자세를 취했다.
 
가상결혼생활이 시작된 후 오나미의 유혹이 계속되는 와중에 허경환은 "나미는 아끼는 동생일 뿐"이라고 못을 박으며 강경한 자세를 취해 '허옹성(허경환+철옹성)'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 때문에 허경환은 '오나미와의 가상결혼을 비즈니스로 생각하는 것 같다'는 시청자들의 원성을 들었다. 동료 개그맨들로부터는 "너무 일로 생각하지는 마라. 사적으로도 한번 생각해봐라"는 말을 듣기도.
  
이에 허경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비즈니스로 생각했다면 이미 뽀뽀까지 했을거다. 희망고문으로 상처줄 수 없으니까 오히려 더 현실적으로 행동하게 된다. 지금 내 행동이 굉장히 리얼한 모습"이라고 해명했다.
 
'님과 함께2'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JTBC 제공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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