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평창 동계올림픽 첫 테스트 이벤트 6일 개최"

2016-02-03 14:33:50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2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는 6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첫 테스트 이벤트가 열린다.

조양호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제는 기획 단계에서 운영 단계로 넘어가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오는 6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2016 국제스키연맹(FIS) 스키 월드컵에 대해 언급하며 "이번 주말에 열리는 첫 테스트 이벤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향한 여정의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스키연맹 스키 월드컵은 16개 나라 5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 58명을 비롯해 총 195명의 선수단이 참가 등록을 했고, 오스트리아가 선수 7명과 임원 25명을 포함한 총 32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단을 내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조 위원장은 국제스키연맹 스키 월드컵 외에도 개막까지 2년 남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어떻게 준비해나갈 것인지 밝혔다. 그는 "운영 인력들을 교육해서 운영 경험을 쌓도록 하는 준비가 올해의 목표"라고 밝히면서 "올림픽 정신에 따라 북한도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다. 조직위 차원에서 관여할 수 없고 정부가 판단할 일"이라고 북한의 참가 가능성도 드러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오는 2018년 2월 9일 개막한다.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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