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애프터스쿨의 리지가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시집가는 갑순이(이하 갑순이)의 정체로 드러났다.
7일 방송된 '일밤-복면가왕'에서는 22대 가왕 우리동네 음악대장에 맞설 복면가수를 선정하기 위한 1라운드 예선이 진행됐다.
이날 갑순이는 장가가는 갑돌이(이하 갑돌이)와 장윤정의 '짠짜라'를 듀엣으로 선보였다. 투표 결과 53대 46으로 갑돌이가 승리했고, 이에 갑순이는 복면을 벗었다.
복면을 벗고 드러난 갑순이의 정체는 바로 애프터스쿨의 리지. 리지는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이자 유닛 오렌지캬라멜로도 활동하고 있다. 드라마와 예능을 종횡무진하면서 트로트가수로도 활동했다.
리지는 "제가 할머니 할아버지한테는 전화만 하고, 찾아뵙지도 못했다"면서 "너무너무 보고 싶다"고 인사를 전했다.
무대에서 내려온 리지는 "아쉽다"면서 "걸그룹 얼마나 하겠나 싶다. 길게 저를 봤을 때 (실력을)다져놔야 겠다 싶어서 진지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기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 캡처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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