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금사월' 강래연, '찔래표 생존기' 위해 콧물 열연

2016-02-08 14:29:56

?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 강래연의 현실감 넘치는 생존연기가 화제다.
 
하루아침에 빈털털이가 된 후,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자존심도 버린 채 능수능란한 처세술을 펼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낸 것.
 
최근 방송된 '내 딸, 금사월'에서는 아빠 만후(손창민 분)를 향한 득예(전인화 분)의 복수로 재벌가 상속녀에서 무일푼 거지가 된 찔래(강래연 분)의 생존기가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수중에 돈이 떨어지자 시종일관 자신을 무시하고 이용하던 혜상(박세영 분)에게 머리를 조아리는가 하면 마리(최희정 분)가 비상용으로 파놓은 별채의 개구멍을 통과하기 위해 체면을 구겨가며 포복자세로 기어가는 등 연신 처량한 면모를 보이기도.
 
또 고달픈 생활을 버티다 못해 득예에게 눈물로 과거의 잘못을 사죄하고 "밥만 먹고 살게 해달라"고 비는 등 생존을 위한 능수능란한 처세술까지 선보여 안방에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혜상에게 돈을 빌리기 위해 억지로 웃음을 짓다가도 이를 거절당하자 단번에 까칠한 말투로 바뀌는 것은 물론, 별채에 몰래 들어오던 중 답답하다며 불을 켜고 짜증을 내는 등 위기에 처한 순간에도 변함없는 철부지 면모를 그린 연기가 눈길을 모았다.
 
한편, 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윌엔터 제공
 
비에스투데이 박홍규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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