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게임즈, 더 이상의 퇴보는 없다…'SNG-RPG-소셜카지노' 잇는 3대 축 제시

2016-02-19 12:27:53

'아이러브커피' 등으로 잘 알려진 파티게임즈(대표 김현수)가 SNG를 넘어 RPG, 소셜카지노 시장에 도전한다.
 
파티게임즈는 19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2016년 파티게임즈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2016년 사업 방향 및 주요 게임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 공개된 파티게임즈의 신작 라인업은 크게 SNG, RPG, 소셜 카지노 장르로 나뉜다. 이를 통해 남녀노소 모든 이용자를 아우르는 것은 물론 국내 게임시장 및 해외 게임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게 이 회사의 야심찬 계획이다.
 
SNG 장르 신작으로는 파티게임즈의 '아이러브'시리즈를 이어갈 '아이러브아일랜드'와 '아이러브커피2'가 공개됐다, 
아이러브아일랜드는 푸트라게임즈와 공동개발중인 타이틀로,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로맨틱 스토리에 기반해 제작되고 있다.
 
'아이러브커피2'는 2017년 출시를 목표로 마루스튜디오와 공동개발 중이다. 이용자 모두가 커피숍 사장 역할을 맡았던 전작과 달리 아르바이트생, 매니저, 사장 등 다양한 역할을 선택 가능하게 만들어지고 있다. 각각의 역할에 따른 스토리와 수행모드가 다르게 설정된다.
 
지난해 말 판권을 확보한 중국 소셜게임 '기적난난'도 올 상반기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중국 현지에서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많은 인기를 모은 타이틀이다. 이 게임은 헤어스타일, 상·하의와 액세서리 등 총 8종류로 나눠진 의상을 코디, 점수를 획득하는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파티게임즈가 RPG 장르에 처음으로 도전한다는 점이다.
 
파티게임즈는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액션RPG '프로젝트SS(가칭)'와 턴제RPG '바닐라택틱스(가칭)'을 개발중이다. 이를 위해 '제노니아' 시리즈 등 유명 RPG를 만든 개발자들을 다수 영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올 1분기에는 자회사 다다소프트에서 제작중인 '카지노스타 모바일'이 출시된다. '카지노스타 모바일'은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모바일 소셜 카지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회사의 기대 타이틀로, 1분기 런칭에 맞춰 막바지 개발 및 서비스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티게임즈는 '카지노스타 모바일'을 시작으로 올 한 해 온라인, 모바일 소셜 카지노 게임 모두 23종을 글로벌 게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현수 파티게임즈 대표는 "파티게임즈는 지금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해온 수 많은 도전보다 앞으로 해야 할 도전에 대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이러한 도전들이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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