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훈이 MBC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에서 로맨티스트로 변해 설렘을 선사했다.
24일 방송된 '한번 더 해피엔딩' 11회에서는 퇴원한 백다정(유다인)을 위해 집안을 수천 송이 장미로 꾸민 김건학(김태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 건학은 따뜻한 말이 적힌 카드를 다정에게 선물하며 상처받은 그녀의 마음을 감쌌다. 건학은 "의미없이 흘려보내는 시간 말고, 의미있게 노력하는 시간을 갖자"라는 말로 다시 한번 시작될 사랑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다.
극 초반에는 서늘한 표정과 말투로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를 현실감 있게 표현했던 김태훈은 아내의 유방암 소식을 알게 된 후에는 숨겨왔던 순애보를 조금씩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전작에서 주로 강하고 거친 모습을 보여줬던 김태훈이기에 로맨티스트로 변신한 모습은 그의 또 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게 했다.
'한번 더 해피엔딩'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한번 더 해피엔딩'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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