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과 조달환이 연예계 탁구왕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1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연예계 탁구왕을 뽑는 경기가 펼쳐졌고 마지막 결승전에 강호동과 조달환이 올라왔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자는 탁구의 전설 김택수와 경기를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두 사람은 처음부터 팽팽한 분위기를 보여 주었다.
조달환은 예체능팀 원조 에이스 답게 초반부터 강한 공격으로 강호동을 제압했고 강호동 조달환의 서비스를 완벽하게 받아내는 등 반격을 가하면서 만만치 않음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동점을 이어가면서 박빙의 경기를 보여 주어 멤버들과 관중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경기가 다시 조달환 쪽으로 가자 타임아웃을 신청한 김택수는 강호동에게 짧은 서브를 이용해 공격할 것을 주문했다.
두사람은 마지막까지 놀라운 스매싱을 구사하면서 예측할 수 없는 경기를 이어갔다.
결국 조달환이 먼저 매치포인트를 따냈고 강호동이 네트 아웃에 걸리면서 조달환의 승리로 끝이 났다.
사진=KBS2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캡처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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