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연기에 대한 걱정 많았다."
배우 김시후가 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커터' 제작발표회에에서 고등학생을 연기한 소감을 이 같이 전했다.
이날 김시후는 "'커터'에서 교복을 입기 전 걱정이 많았다"며 "혹시 고등학생처럼 안보이지 않을까, 교복이 안어울리면 어쩌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머리도 단정히 자르고 교복을 입으니 주변 분들이 고등학생처럼 보인다고 해주시더라"며 "전작 '베테랑'과 달리 극 중 고등학생 연기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좋다. 반응이 궁금하다"라고 기대를 품었다.
'커터'는 술에 취한 여자들이 사라지는 밤, 그들을 노리는 검은 손길과 그 속에 말려든 고등학생들의 충격적인 살인 사건을 그린 범죄 영화다. 오는 24일 개봉.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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