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코미디언 이세영이 과거 사채업자들과 얽혔던 웃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는 '힝 속았지' 특집으로, 닮은 꼴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이세영 이이경 나연(트와이스) 동현배가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세영은 "어렸을 적 비교적 잘 살았었는데 갑자기 가세가 기울어 사채업자 분들이 집에 매일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세영은 "그런 생활이 오래 지속되니 팁이 생기더라"며 "유리 그릇을 쓰면 소리가 나서 집에 있는 걸 들킨다. 일회용 그릇을 써야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불도 키지 못했다. 공부를 해야하는 상황일 때는 이불을 뒤집어 쓰고 휴대폰 플래시를 활용했다"고 회상했다.
이세영은 "지금은 사채업자들이 찾아오지 않지만 현재도 여전히 빚을 갚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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