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자먼드 파이크 vs 심은경, 치밀한 복수에 나섰다

2016-03-09 11:37:32

로자먼드 파이크와 심은경, 한미 두 여배우가 복수에 나섰다.
 
10일 같은 날 개봉하는 '리턴 투 센더'의 로자먼드 파이크와 '널 기다리며'의 심은경은 극 중 치밀한 복수를 계획하는 주인공으로 열연해 각기 다른 매력을 드러낸다. 
 
'널 기다리며'는 15년 전 연쇄살인범에 의해 아빠를 잃은 소녀와 그녀를 보살펴온 형사 그리고 마침내 세상에 나온 범인, 세 사람의 복잡하게 얽힌 운명과 진실을 그린 작품.
 
극 중 심은경은 아빠를 죽인 범인을 쫓는 소녀 희주로 분해 첫 스릴러에 도전했다. 밝고 귀여웠던 전작의 이미지 대신 선과 악을 오가는 섬뜩한 모습으로 연기 변신했다. 복수를 향한 희주의 질주는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나를 찾아줘'에 이은 로자먼드 파이크의 두 번째 복수극 '리턴 투 센더'는 낯선 침입자에게 끔찍한 일을 당한 후 자신의 꿈마저 포기해야 할 상황에 놓인 미란다가 계획적으로 가해자에게 다가가면서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
 
로자먼드 파이크는 완벽한 외과 간호사의 모습부터 복수를 위해 자신의 감정을 철저히 숨기는 소시오패스의 모습까지 한층 더 깊이감 있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그녀가 연기한 미란다는 가해자를 만나기 위해 수많은 편지를 쓴 끝에 직접 면회를 가고, 가석방 된 그를 집으로 초대하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들로 관객들의 궁금증을 더할 예정이다. 
 
사진=퍼스트런, 영화사 수작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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