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금토드라마 '기억'의 김지수와 박진희가 가슴아픈 감정연기를 선보인다.
극 중 박태석(이성민)의 현재 아내이자 전업주부인 서영주(김지수)와 과거의 아픔을 간직한 채 홀로 사는 전처 나은선(박진희) 판사는 태석의 과거와 현재의 삶을 되짚는 촘촘한 스토리 전개를 이끌어나간다.
특히 알츠하이머로 인해 과거의 기억 속에 머물러있는 태석이 전처인 은선을 찾아가는 행동은 두 여자의 삶을 강렬하게 흔들며 극적 긴장감을 배가시킨다고.
태석은 영주에겐 무심한 남편이자 은선에겐 상처만 남긴 채 냉철하게 떠나버린 잊고 싶은 과거다. 무엇보다 태석과 은선에게는 가슴 속에 묻은 어린 아들이 있기 때문에 과거와 혼동되는 태석의 기억이 어떤 전개를 그려갈지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제작진은 "태석의 알츠하이머는 영주와 은선의 삶에도 큰 터닝포인트가 되며 많은 변화를 겪게 된다"며 "두 명품 여배우의 열연이 더해진 명장면들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 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린다. 오는 1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tvN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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