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동주'의 주역들이 누적 관객 수 100만명 돌파 기념 인증샷을 공개했다.
12일 제작사를 통해 공개된 사진에는 이준익 감독을 비롯한 강하늘 박정민 등 출연 배우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100만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함박 웃음을 짓는가 하면, 각자의 메시지가 담긴 종이를 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동주는' 개봉 첫 주부터 쟁쟁한 경쟁작과 낮은 상영관 수로 흥행이 쉽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관객들의 꾸준한 관심과 입소문에 힘입어 개봉 2주차부터 상영관이 점차 확대되며 흥행 돌풍이 일었다.
이 같은 흥행 열풍은 이준익 감독의 깊이 있는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이 한몫했다. 잊고 있었던 우리 역사의 한 부분을 관객들에게 다시 각인 시켜주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기 때문.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강하늘)와 독립운동가 송몽규(박정민)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영화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
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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