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 4월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설립 협약식 가져…4월 설립 후 중증장애인 고용

2016-03-15 16:39:40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박승규)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NHN엔터테인먼트는 15일 NHN엔터테인먼트 회의실에서 NHN엔터테인먼트 정연훈 총괄이사, 공단 박승규 이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모회사)가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률에 산입하고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이번 협약에 따라 NHN엔터테인먼트는 4월중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 중증장애인을 위한 안정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정연훈 NHN엔터 총괄이사는 “이번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으로 중증장애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온라인 서비스 업종의 대기업들에게 장애인 고용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NHN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지난 2008년 도입 이래 LG, 포스코, 네이버 등 주요 기업이 참여해 현재 총 40개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 운영 중이다. 고용 장애인은 총 1828명(중증 1157명)에 이른다. 
 
사진=NHN엔터 제공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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