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vs알파고` 김성룡 해설, `미세한 접전, 오늘 계가 볼 수 있을지도`

'이세돌vs알파고' 김성룡 해설, "미세한 접전, 오늘 계가 볼 수 있을지도"

｜ 2016-03-15 17: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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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미세한 접전, 오늘 계가(집을 계산) 나오지 않을까 싶다"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는 15일 오후 1시부터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제5국을 진행중이다.

대국 후반을 달리는 현재 이세돌은 초읽기에 들어갔다. 알파고는 시간이 조금 남았지만 두 선수는 중앙과 하변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해설을 맡은 김성룡 9단은 "현재 상태로 끝내기를 한다면 덤을 포함해 대략 한집 반 차이로 흑돌이 이긴다"고 설명했다.

그는 "컴퓨터기 때문에 계산 결과를 화면에 띄울 필요 없이 불계로 결과가 끝났었다"며 "이대로라면 계가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마지막 대국이니만큼 꼭 계가 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또 김 9단은 "그만큼 접전이다. 오늘이 가장 늦게 끝날 것 같다. 적어도 오후 6시는 되야할 것 같다"며 해설에 더욱 집중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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