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크랭크업...이정재 "진심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

2016-03-18 09:20:40

할리우드 스타 리암 니슨의 참여로 관심을 모은 '인천상륙작전'이 4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10일 크랭크업했다.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의 전세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군번 없는 특수부대원들의 치열한 전투와 희생을 그린 감동 대작. 이정재 이범수 진세연 정준호 추성훈 박철민 김병옥 등 국내 배우들은 물론 리암 니슨까지 가세해 캐스팅 단계서부터 관심을 끌었다.
 
지난 10일 경상남도 합천군의 세트장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장학수 역의 이정재와 남기성 역의 박철민을 비롯한 켈로 부대원들의 강렬한 존재감이 드러나는 장면으로, 팽팽한 긴장감 속에 배우들의 열연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크랭크업과 함께 스태프들이 준비한 케이크와 꽃다발을 전달받은 이정재는 밝은 표정으로 함께 고생한 배우와 스태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정재는 "처음 시나리오를 보고 느꼈던 감동을 영화 속에 불어넣기 위해 진심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며 "믿음과 신뢰가 쌓여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었고 덕분에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스태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보다 3일 앞서 경기도 화성에서 마지막 촬영을 진행한 림계진 역의 이범수는 "이재한 감독을 비롯해 최고의 스태프 및 출연진들과 4개월 간 힘차게 달려 왔다"며 "림계진으로서 촬영은 끝났지만 관객들과 만남을 기다리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채선 역의 진세연은 "역사를 바로 알아야 하는 어린 아이들부터 실제 그 시대를 겪은 어르신들까지 볼 수 있는 영화인 만큼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고, 서진철 역의 정준호는 "의미 있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오랜 시간 준비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천상륙작전' 메가폰을 잡은 이재한 감독은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게 되어 매우 기쁘고 꿈만 같다. 제작에 참여한 모든 분들의 노고가 헛되어지지 않도록 후반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 힘든 겨울이었지만 다가올 봄이 기대 된다"고 소감을 남겼다.
 
'인천상륙작전'은 본격적인 후반 작업에 돌입한다. 
 
사진=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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