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결정짓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국민투표가 23일 오전 7시(현지시간)부터 오후 10시까지 영국 전역에서 실시된다.
이번 투표는 한국시간으로는 23일 오후 3시에 시작돼 다음날 오전 6시에 끝난다.
영국민은 이날 "영국이 EU 회원국으로 남아야 하는가? 아니면 EU를 떠나야 하는가?"라는 질문 아래 적힌 '남아야 한다(Remain)'와 '떠나야 한다(Leave)' 둘 중 하나를 선택한다.
공식 출구조사는 실시되지 않는다. 다만 여론조사 업체가 투표 참여자들에게 따로 물어 예측한 '예측 결과'를 투표 마감 직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투표 마감 이후 개표가 곧바로 진행돼 이르면 24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오전 11시)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잔류와 탈퇴가 엎치락 뒤치락하면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어 그 결과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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