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여름이다~ 해수욕장 가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북 동해안 경주와 영덕 그리고 울진 19개 해수욕장이 오는 15일부터 잇따라 개장한다. 이중 경주 5개, 영덕과 울진 각 7개 해수욕장은 내달 22일까지 피서객을 맞는다.
이른 무더위로 일찍부터 문을 연 곳도 있다.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은 지난달 7일 조기 개장했다. 칠포와 월포, 화진, 구룡포, 도구 해수욕장도 지난달 25일 문을 열었다.
시군별로 피서객 유치를 위한 경쟁도 불을 뿜고 있다.
봉길 해수욕장은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매일 저녁 8시 문무대왕을 주제로 한 뮤지컬 '만파식적'을 공연한다..
영덕의 고래불 해수욕장에서는 이달 말부터 열리는 해변축제에서 오징어 맨손 잡이, 백합조개 캐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펼친다.
모래 찜질로 유명한 경주 오류 고아라 해수욕장은 내달 6일 해변가요축제를 연다.
울진 망양 해수욕장은 내달 12일부터 열리는 '제11회 전국해양스포츠 제전'을 내세워 손님 맞을 준비를 한다.
요트·핀수영·카누·트라이애슬론 등 정식 4개 종목과 번외 4종목(바다 수영·드래곤보트·고무보트·수중사진촬영대회)에서 선수들이 경쟁을 펼친다.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서는 28∼31일 국제불빛축제가 열린다.
이동훈 기자 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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