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 `스페셜포스` 증강현실(AR) 게임으로 만든다

드래곤플라이, '스페셜포스' 증강현실(AR) 게임으로 만든다

｜ 2016-07-14 09: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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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VR)·AR 등 차세대 게임시장 대응 박차

전세계적으로 AR게임 '포켓몬 GO' 열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내게임사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도 증강현실(AR) 게임을 개발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드래곤플라이는 자사의 대표 게임인 '스페셜포스'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AR 게임 1종을 개발하고 있다고 14일 공식발표했다.

이를 시작으로 '또봇', '시크릿쥬쥬' IP를 활용한 AR게임으로 확대,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는 타이틀 개발에 나선다는 게 이 회사의 계획이다.

현재 드래곤플라이가 개발중인 '스페셜포스 AR'은 총싸움(FPS)게임 '스페셜포스' IP를 바탕으로 제작 중인 타이틀이다.

현실 세계의 곳곳에 배치된 적군을 찾아서 제거하고 아이템을 수집해 강력한 특수부대원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특히 이용자가 특수부대원으로 성장한 뒤에는 그룹을 나눠 현실세계의 다른 이용자를 만나 전투를 벌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 박철우 대표는 "2019년까지 글로벌 VR 및 AR 시장의 규모는 약 1000억 달러로 추산, 이 중 AR 시장의 규모는 약 700억달러(약 80조원)"라고 말했다.

이어 "이 두 영역은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사업 분야"라며 "앞으로 드래곤플라이는 자사의 핵심 IP를 활용한 VR 및 AR 게임 개발에 공격적인 투자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드래곤플라이는 AR게임과 함께 차세대 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상현실(VR)게임 개발에도 큰 공을 들이고 있다. FPS 장르의 VR게임 '스페셜포스 VR', 레이싱게임 '또봇 VR'을 비롯해 다수의 체감형 아케이드 VR게임 등을 개발중이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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