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총격 테러 사건, 용의자는 18세 이란계 독일인 청년

2016-07-23 10:43:15

독일 뮌헨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의 용의자는 이란계 독일인 청년으로 밝혀졌다.
 
독일 바이에른 주 뮌헨 경찰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오후 5시 50분께 뮌헨 내 올림피아쇼핑센터에서 9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당한 총격 테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붙잡히기 직전 자살했다. 경찰은 이 용의자가 뮌헨에 거주 중이던 18세 남성으로 이란과 독일 시민권을 모두 가지고 있는 이란계 독일인이라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총격범이 반 외국인 욕설을 내뱉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경찰은 아직 범행동기를 파악하진 못했다고 밝혔다. 주정부는 이 지역에 특별경계령을 내렸다. 메르켈 총리는 국가안보회의를 긴급소지했다.
 
지난 18일에는 아프가니스탄 출신 망명신청자가 바이에른주 뷔르츠부르크를 지나던 통근 열차에서 도끼를 휘둘러 4명을 다치게 했다. 도끼 테러 사건 발생 나흘만에 다시 일어난 총격 테러로 주민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사진=YTN 뉴스영상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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