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美존스 홉킨스 대학과 `파킨슨치료제` 개발 착수

일양약품, 美존스 홉킨스 대학과 '파킨슨치료제' 개발 착수

｜ 2016-08-16 17: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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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은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연구진과 공동으로 파킨슨 질환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파킨슨 질환(PD) 치료제 개발물질은 현재 시판돼 처방중인 백혈병 치료제 '라도티닙'이다.
라도티닙은 파킨슨 질환의 치료효과와 함께 동물실험 결과 혈관 뇌장벽에 대한 높은 투과율을 나타냈다고 한다.

일양약품은 라도티닙이 보여준 이번 BBB의 높은 투과율을 고려해보면 파킨슨 질환(PD) 치료제 개발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존스 홉킨스 의대 연구진의 실험결과에서도 라도티닙은 파킨슨병 발병의 주요 인자인 '알파시누클레인' 응집을 감소시켰다.

또 파킨스 질환을 유도하는 c-ABL의 활성도 저해한다는 것도 확인했다.

한편 현재까지 미국과 유럽의 퇴행성 신경질환 환자는 530만명에 이르고 이 중 파킨슨 질환(PD)환자는 100만명에 이른다.

이동훈 기자 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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