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역시 성장한 시간이었다."
배우 박신혜가 드라마 '닥터스' 종영소감을 뒤늦게 건넸다.
박신혜는 극 중 막다른 골목의 문제아에서 사명감 가득한 의사로, 아팠던 과거와 화해하고 행복한 현재로 나아가는 모습으로 성장한 유혜정을 자신만의 색깔로 채색했다.
특히 밝음과 어둠을 오가는 미세한 감정의 흔들림까지 섬세하게 표현해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박신혜는 "혜정이가 극 중에서 성장했듯, 저 자신도 성장했던 시간"이라며 "그 4개월의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고맙고 행복한지, 그래서 얼마나 아프고 보내기 싫은지 제 마음을 열어서 보여주고 싶다"고 진심 가득한 소감을 남겼다.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다음 작품은 아마도 스크린을 통해 인사드리게 될 것 같다"며 "자신만의 연기로 차곡 차곡 자신의 길을 나아가고 있는 박신혜의 연기자로서의 행보를 계속 따뜻하게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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