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4일 '진짜' 슈퍼문 뜬다…'68년 만에 달과 가장 가까운 거리'

2016-11-03 11:03:02

석촌호수 슈퍼문 프로젝트. 사진-연합뉴스

오는 14일 뜨는 달은 보름달이자 68년 만에 지구와 거리가 최고로 좁혀진 탓에 사실상 수십년 만에 '가장 크게 보이는' 슈퍼 문이 된다.
  
맨눈으로 보는 달이 훨씬 커지는 이 현상은 1948년 이후 68년 만에 처음 나타나며 앞으로 28년 후인 2034년까지 발생하지 않는다.
 
3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14일은 태양, 지구, 달이 순서대로 늘어서 인력 작용으로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깝게 접근한다.
 
달과 지구는 중심핵에서 거리가 매달 달라져 35만7천~40만6천㎞에 이르지만, 이번 슈퍼 문은 수십 년 만에 가장 가까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지구와 가장 가까운 지점에서 달은 직경으로 14% 가량, 면적으로 30% 가량 더 크게 보이고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졌을 때보다 30% 밝기도 하다.
 
그러나 달이 보이는 크기는 상황에 따라 달라지거나 착시 효과가 나타나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온라인이슈팀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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