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매주 이어질 전망이다.
13일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에 따르면 주최 측은 당분간 매 주말 서울 도심에서 박 대통령 하야 촉구 촛불집회를 계속 열 계획이다.
촛불집회는 '비선실세'와 '국정농단' 의혹에 대한 국민적 분노로 지난달 29일을 시작으로 지난 12일까지 3주 연속 매주 토요일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
주최 측은 박 대통령이 퇴진하겠다는 입장을 국민에게 밝힐 때까지 당분간은 촛불집회를 매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선 오는 19일 예정된 4차 촛불집회는 서울과 전국 각지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개최한다. 5차 촛불집회는 오는 26일 열리며 전국 집중 투쟁 일로 정해 대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국민들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와 한 목소리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고 있다”며 “박 대통령은 이러한 촛불민심을 받들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밝혀야하다”고 말했다.
남유정 인턴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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