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온더트레인' 美서 6초마다 팔린책 영화화, 개봉전부터 화제

2017-02-07 09:05:53

'걸 온 더 트레인' 영화 포스터와 폴라 호킨스의 원작 소설 표지.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걸 온 더 트레인'이 동명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해 국내 개봉 전부터 주목 받고 있다. 
 
'걸 온 더 트레인'은 통근 열차 창 밖으로 보이는 메건의 일상을 관찰하던 알코올 의존자 레이첼이 메건 실종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용의자로 지목되며 사건 진실을 찾아가는 스릴러다. 동명의 원작 소설이 전미 대륙에서 6초에 한 권씩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기에 영화화 소식에 전 세계 이목을 집중됐다.
 
폴라 호킨스 작가가 쓴 이 소설은 2015년 1월 출판된 이래로 총 50개국에서 40개가 넘은 언어로 번역 출간, 전 세계적으로 1천500만 부라는 판매 기록을 세웠다.
 
출간 직후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로 선정돼 21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고 오바마 전 대통령의 여름휴가 독서 리스트로도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해외 평단은 “이렇게 중독성 있는 소설은 없었다”(Vanity Fair), “비밀스레 지켜보고 있던 한 여인의 실종사건에 휘말린 외로운 이혼녀의 이야기인 이 소설은 '나를 찾아줘'만큼 중독성 강하다”(GQ.com), “반전 가득한 이야기들이 열차 사고만큼이나 오싹하고 매혹적이며 충격적인 절정을 향해 질주”(Publishers Weekly) 등 중독성 있는 스토리부터 흥미로운 인물 설정, 반전까지 스릴러 소설로서 완벽에 가까운 원작에 호평이 이어졌다.
 
이 작품의 연출을 맡은 테이트 테일러 감독 역시 세 여성 주인공이 이끌어나가는 원작 스토리 구조에 매료됐다. “외로움, 우울함, 중독과 싸우게 되는 주인공에 감동을 받았다”며 매력적인 캐릭터 설정에 매력을 느껴 영화 연출에 욕심을 냈다고.
 
원작 소설의 숨막히는 스릴러적 요소와 함께 현대적이면서 흥미로운 캐릭터 설정은 테일러 감독을 통해 충격적인 미스터리 스릴러로 탄생, 긴장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는 오는 3월 국내 개봉될 예정이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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