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이노베이션(대표 심명섭)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숙박 O2O '여기어때'의 1월 거래매출이 전년대비 400% 성장한 20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월 이용자수(MAU) 또한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위드이노베이션은 연내 총 3천500억원 규모의 객실 예약이 '여기어때'를 통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작년(1천400억원)보다 150% 확대된 수치로, 지난해 말 모텔은 물론 호텔, 펜션, 게스트하우스, 캠핑까지 한 곳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이 같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여기어때에서는 호텔과 모텔 2만2천개, 펜션과 리조트 5천개, 게스트하우스·캠핑·한옥 3천개 등 약 3만여개의 숙박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위드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사용자 후기와 거래액, 이용자 수 등 성장 추이를 봤을 때 여기어때는 '종합숙박O2O 시대'를 확실히 주도하고 있다"면서 "특히 게스트하우스, 캠핑 등의 제휴점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겨울이 지나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오면 매출 등 관련 지표가 수직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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