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더걸스 예은과 선미가 마지막 싱글 '그려줘'를 발표하며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9일 선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밤 00:00 원더걸스 그려줘 조금 일찍 시작하는 봄”라는 글과 함께 새 싱글 '그려줘'의 앨범 커버를 올렸다.
같은날 예은도 자신의 SNS에 "오늘밤 12시에 마지막 싱글 '그려줘'가 공개됩니다.. !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더걸스 10주년에 해 드릴 수 있는 게 이것뿐이라서 안타까워요. 어떤 말로도 무엇으로도 부족할 이별이지만 가장 저희다운 인사는 늘 그랬듯 음악인거 같습니다. 다시 한번 그동안 원더걸스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는 글을 남겼다.
2007년 데뷔한 원더걸스는 '텔미'(Tell me) '노바디'(Nobody) 등의 히트곡을 내놓으며 국민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지난 1월, 멤버 중 유빈과 혜림만 현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해체가 공식화됐다.
원더걸스의 마지막 싱글 '그려줘'는 데뷔 10주년을 기념하고,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노래로 예은, 유빈 그리고 작곡가 홍지상이 함께 작업했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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