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선 출마 묻자 `주어진 직무에 최선 다하고 있다`

황교안, 대선 출마 묻자 "주어진 직무에 최선 다하고 있다"

｜ 2017-02-10 15: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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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질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포커스뉴스 제공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선 출마에 대해 애매모호한 답변을 내놨다.

황 권한대행은 10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거냐"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저는 지금 제게 주어진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제가 맡은 일이 엄중하다. 다른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송 의원은 "대선을 총괄하고 있는 분이 대선에 출마할 수 있겠냐. 출마 안한다는 말은 왜 안하냐"고 지적했고, 황 권한대행은 "지금은 국정 안정화를 위해 공직자들과 함께 전념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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