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커쇼 7년 연속 개막전 선발, 류현진은 5선발 경쟁

2017-02-19 11:25:32

클레이튼 커쇼. 사진=연합뉴스

류현진의 소속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엔젤레스 다저스 투수 클레이턴 커쇼가 7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9일 "4월 4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개막전에서 선발 투수로 커쇼가 등판한다"고 밝혔다. 커쇼는 7시즌 연속 개막전 선발 등판으로 돈 서튼과 함께 구단 최다 타이 기록을 세우게 된다.

지금껏 커쇼는 앞선 6번의 개막전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93으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커쇼는 9년 통산 265경기 126승 60패 1760이닝 1918탈삼진 평균자책점 2.37을 기록 중인 최고의 투수 중 하나다.

한편 재기를 노리는 류현진은 5선발 자리를 놓고 생존 경쟁 중이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은 커쇼와 잭 그레인키의 원투펀치에 이은 3선발로 활약했다. 2015년 스프링캠프에서 어깨 통증으로 수술에 들어간 이후 상황은 변했다. 마에다 켄타, 리치힐, 스캇 카즈미어가 영입됐고 유망주 훌리오 유리아스도 성장, 선발 경쟁에 나서고 있다.

류현진의 현재 몸 상태는 긍정적인 것으로 드러났지만 완벽하게 재기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라는 것이 현지 언론의 평가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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