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출마 선언 연기…"세월호 인양에 집중"

2017-03-23 08:53:19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대선출마 선언을 연기했다. 포커스뉴스, 트위터 캡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대선 출마 선언을 연기하기로 했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23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오늘 세월호가 본격적으로 인양되는 만큼 선거운동을 가급적 자제하기로 했다"며 "오늘 하기로 했던 동영상 출마선언도 뒤로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국민 출마선언'을 모토로 자체 제작한 동영상으로 대선 출마선언을 대신하기로 하고 이날 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었다.
 
앞서 문 전 대표는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세월호 인양과 관련 "1072일. 진실이 1미터 올라오기까지 걸린 시간"이라며 "세월호가 온전히 인양되고 미수습자 모두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온 국민과 함께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한다"고 유가족에 위로의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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