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창업지원단, 예비·초기 창업자 공개 모집...최대 1억원 지원

2017-03-29 16:42:46

동국대 제공

동국대(총장 한태식)는 '2017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됨에 따라 예비·초기 창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오는 4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신청을 원하는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예비 창업자나 3년 이내의 창업기업의 대표자는 'K-startup' 홈페이지를 통해 희망하는 창업선도대학에 동국대를 선택하면 된다.
 
최종 선정은 1단계 서류 심사, 2단계 창업자 자가진단을 포함한 분야별 멘토링 및 발표 평가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주로 창업아이템의 기술성, 시장성, 사업화 실현가능성 및 창업자의 역량 등을 평가한다.
 
'창업아이템사업화' 참여 기업으로 선정된 (예비)창업자는 창업 아이템 개발비와 기술정보활동비, 마케팅 및 홍보비 등 10개월 간 지원 받는다. 고급기술 창업자의 경우 최대 1억 원, 일반 창업자의 경우 최대 5천만 원이며, 그외 동국대학교가 보유한 창업 인프라 및 다양한 창업 연계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동국대는 2016년 전국 일반형 창업선도대학 1위를 차지했다. 일반형 최고사업비 25억을 넘어선 31억 7천 500만원의 사업비를 받아 올해 최대 43기업에게 사업화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7년 연속 창업선도대학으로서 그동안 쌓아온 창업지원노하우로 지난해 지원한 기업인 포워드퓨처(대표 여원동)가 매출 38억여원을 달성해 우수창업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여대표는 "다양성과 기술성을 갖춘 동국대 창업지원단의 멘토링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동국대는 2016년 한 해 63억의 매출을 기록, 일반형 창업선도대학 전국 1위를 달성하며 일반형 창업선도대학 중 최고 금액의 정부지원금을 받았다. 창업지원단의 경우 분야별 전문가를 구성하여 예비창업자에게 월별 개별 멘토링과 전년도 지원기업 및 청년창업자 전용 멘토링을 추가로 운영한다.
 
기업운영에 필요한 기본교육 및 분야별 창업교육뿐만 아니라 창업 공용공간을 무상지원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또한 시제품 설계 및 제작지원을 위한 KIST 창업공작소, 투자·기술적 제휴을 위한 미라클랩, 투자·멘토링 지원을 위한 씨엔티테크, 기타 글로벌지원을 위한 요즈마그룹 등 많은 유관기관과의 MOU 체결을 통해 다각적 연계 지원도 강화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광근 단장은 "동국대는 매년 열정과 아이디어가 넘치는 창업자들과 함께 해왔다"며 "한국 창업생태계 구축을 힘쓰는 대학으로써 성공창업의 길로 인도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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