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마라톤 풀코스 완주 기념 4219만5천원 기부

2017-04-03 11:23:41

션이 마라톤 풀코스 완주 기념으로 4219만5천원을 기부했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션이 첫 풀코스 마라톤을 완주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션은 지난 3월 19일 2017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3시간 39분 13초'로 완주한 것을 기념해 어린이재활병원에 4219만 5천원을 3일 기부했다. 기부금은 션이 마라톤 대회 풀코스(42.195km)를 1m당 천 원으로 환산한 액수다.
 
션은 앞서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첫 풀코스 마라톤 도전을 응원해주며 1만원씩 기부할 365명을 모집하고, 대회에서 기부자들의 이름을 직접 적은 티셔츠를 입고 달렸다.
 
션은 "국내 유일 어린이재활병원에서 재활 치료가 간절한 장애 어린이들이 필요한 치료를 받아 한 걸음씩 나아지는 변화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장애 어린이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기 위한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부터 '푸르메재단'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는 션은 하루에 1만원, 1년간 365만원을 기부하는 '만 원의 기적 캠페인'을 이끌고 있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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