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가 해바라기 같은 지고지순한 연애스타일을 고백했다.
13일 밤 11시 방송되는 tvN '인생술집'에는 걸그룹 걸스데이의 소진, 유라, 민아, 혜리가 출연해 과거 연애담부터 술버릇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혜리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집착이 심해 휴대폰을 일일이 체크하던 남자친구를 만난 적이 있다"면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남자한테는 자발적으로 휴대폰을 보여준다. 사랑에 빠지면 올인하는 스타일"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이날 걸스데이의 술버릇에 대한 폭로전도 이어졌다는 후문이어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술을 거의 못 마시던 소진이 술로 해장하는 주당의 경지에 오르게 된 사연부터, 멤버들을 경악하게 만든 혜리의 술버릇, 늦은 밤 매니저의 눈을 피해 숙소 탈출을 감행한 유라의 에피소드 등 유쾌한 토크가 펼쳐진다.
한편 혜리는 조선판 '괴물'인 영화 '물괴'를 통해 영화에 처음 출연하게 됐다.드라마 '응답하라 1988' 덕선 역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뒤 차기작을 고르다 '물괴'를 선택한 것.
혜리는 극 중에서 전(前) 내금위장 윤겸(김명민)의 딸로 등장해 아버지와 함께 물괴 수색에 나서는 소녀 명 역을 연기한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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