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의 여왕' 최강희가 범죄로 피해 입은 사람들을 안타까워했다.
1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에서 하완승(권상우)은 유설옥(최강희)의 추리가 맞는 듯 하자 수사를 협조하러 나선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하완승은 이날 자신이 단순 절도 사건이라고 단정한 사건 현장을 보고 살인 사건이라고 주장한 유설옥의 말이 맞아 떨어지자, 수소문을 통해 그녀의 집을 찾았다.
그는 유설옥의 집을 찾아 게시판에 피해자 사진들을 모아놓은 것을 발견하고는 "아줌마 이런 사진들 보고 흥분하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유설옥은 "흥분된다. 어떻게 저런 끔찍한 인간들이 거리를 활보하게 놔둘 수 있냐"고 답했다.
이어 유설옥은 사진을 손가락으로 가르치며, "여기 몸이 불편한 이 친구는 25살이고, 그리고 이 친구는 여자라서 하필 그곳에 있어서 수능이 끝나자마자 죽었다. 내가 얘들 죽인 범인들 꼭 잡을 거다"라며 "꼭 잡아서 죽인 이유라도 밝혀줄 거다"라고 말하며 열을 올렸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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