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박유천의 예비신부 황하나 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결국 삭제했다.
황하나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데 이어 계정을 아예 삭제조치했다. 직접 운영해오던 블로그도 이미 지난 13일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황씨의 SNS의 잇단 폐쇄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과 악플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블로거를 운영해오던 황씨는 연예인에 버금가는 미모와 '격이 다른' 일상생활 공유로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SNS 스타'였다.
그러나 이번 박유천과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며 네티즌들의 관심이 부담이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황하나는 계정 삭제 전 "나만 혼자 한국에 덩그러니. 우리 가족들한테만 피해 없었음 좋겠다. 나는 욕먹어도 괜찮으니까 정말 정말 미안하고 죄송해요"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 씨는 박유천과 올 가을 결혼할 예정이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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